파닉스 가르치는 순서,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기, 그리고 사이트 워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닉스는 왜 가르치느냐?
효율적으로 읽기를 가르칠수 있고 더불어 발음학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파닉스 가르치는 순서를 아래에 5단계로 정리해 봤는데요,
사실 책을 읽어주는 양에 따라 1-3 정도에서 마무리가 되고 4-5는 쉽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파닉스 가르치는 순서
1. Decoding
파닉스를 가르치는 방법 1. 알파벳 뜻을 풀어서 말하기 연습
Decode는 해독이라는 뜻이죠. 말그대로 알파벳의 이름과 알파벳이 내는 소리는 다르다는 것을 알파벳을 가르치는 단계에서도 인식 시켜줘야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트럭이 이름은 트럭인데 이 트럭이 내는 소리는 붕붕~ 이듯이 알파벳 A의 이름은 "에이" 지만 이 아이가 내는 소리는 "애" 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유명한 알파벳송 있잖아요, 그걸 어느 단계에서는 알파벳이 내는 소리로 불러보기도 재미있어요.
애 브 크 드 에 프 그~ 이렇게요~
많은 영어교육 프로그램에서는 s, a, t, n, i, p 소리부터 가르치고 그 이유는 다양한 단어로 응용하기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2. CVC Words
알파벳의 소리를 익힌 다음은 CVC Words 입니다.
c - consonant / v- vowel 의 약자로
자음 - 모음 - 자음 으로 구성된 간단한 단어를 뜻합니다.
cat dog nip tip 등이 cvc 단어들이죠.
이 cvc 관련 워크시트들은 인터넷에 정말 많아요.
살수도 있고 무료로 구할수 있는 pdf 파일도 정말 많은데~
아래와 같이 구글에 free cvc printables 라고만 쳐도 리스트가 쫙!
여러가지 cvc 티칭하는 방법도 무궁무진하게 많이 있어요.
3. Consonant Cluster
CVC를 어느정도 마스터 했다면 이제 consonant cluster로 move on 할 차례입니다.
consonant cluster란 자음 두개가 단어의 앞이나 뒤에 붙어있는 경우입니다.
예: st 앞에 붙은 경우 - stay / strong / sting
consonanat cluster는 두 자음의 소리가 합쳐서 다른소리를 만드는 digraph와 달리 각기의 소리가 자음이 나열된 차례대로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consonant cluster 의 예: st - pr - fr - cr
4. Vowel Digraph
모음 두개가 붙어 다른 소리를 내는 단계입니다.
예: ee in cheese
oa in goat
5. Vowel Digraph
자음 두개가 붙어 다른소리를 내는 단계입니다. 3번의 consonant cluster랑 다른점은 3번은 각 알파벳의 소리를 그대로 내지만
5번같은 경우엔 두개의 알파벳이 붙어 전혀 다르소리를 낸다는 점입니다.
예: ch in cheese
ph in phone
파닉스 가르치는 적절한 시기
파닉스 가르치기는 보통 영어유치원에서는 6세부터 시작하고
엄마표도 비슷하게 파닉스를 6세정도 부터 시작하는것 같아요.
보통 유치원에서도 파닉스 단계 1번 정도는 5세때 가르치더군요.
저역시 1-2번 정도는 유치부에서 가르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아이가 충분히 받아들여 줄때 이구요,
저도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긴 하지만 영어유치원에서는 그 시기에 꼭 해야 해서라기 보다 뭐 하루종일 영어를 해야하니
파닉스를 안하면 할것도 없을테죠. (아웃풋도 보여야 할테고)
하지만 초1에 시작하는 아이들도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고 본인의 학습의지만 강하다면 습득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납니다.
7세가 배우는 속도와 8세가 배우는 속도는 정말 차이가 큰것 같아요.
파닉스 시작하는 시기는 전적으로 아이의 반응에 맡기되 초1전에 파닉스 못한다고 조바심은 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한국에서 유명한 미국교재들, 예를 들어 폴리교재로 잘 알려진 져니스나 원더스등 보면
글밥이 많은 Grade 3의 교재에서도 파닉스가 나와요. Grade 2에서도 마찬가지로 나오구요.
하물며 외국아이들도 3학년까지 파닉스를 쭉 해가며 리딩을 하는데
한국에서는 몇개월만에 "떼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것 같아 가끔 안타깝기도 합니다.
물론 엄마가 원하는데로 "떼주면" 좋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꾸준히 읽고 쓰고 하지 않으면 다 까먹어 버리거든요.
특히 노출이 비교적 적은 한국에서는 말이죠.
그래서 결론은 아이가 유아시기에 잘 받아들여주면 시작해도 무관. 하지만 이런경우 리딩과 반복을 꾸준히 해서 유지시켜준다.
아이가 싫어하거나 스트레스 받아하면 그림책을 읽어주고 1번 레벨에서 머물면서
영어의 재미만 느끼게 도와주며 기다려준다.
아이를 키우고 있고 아이들을 가르쳐본 원어민 원장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ㅎ
파닉스 하면 연관검색어로 뜨는 사이트워드는 무엇인가?
사이트워드는 파닉스의 룰을 지킬수도 안지킬수도 있지만 책에 많이 등장하기에 눈으로 통으로 익히면 좋은 단어들 입니다.
책에 자꾸 보이는데 못읽으면 책의 흥미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잘 익혀놓으면 책읽기가 술술 풀립니다.
이렇게 책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을 뽑아 리스트를 만들고 이 단어들을 통으로 가르쳐서 책 읽는 재미를 더 돕고자고 한 것이 사이트워드 입니다.
보통 Dolch List 라고 Dolch 박사가 만든 리스트가 가장 유명하고 그 뒤에 나온 fry list는 Fry 박사의 이름을 따서 좀더
업데이트 된 버젼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Fry list를 선호합니다. 신식 좋아하는 여자 ㅋㅋㅋ
대표적으로 the / about 등이 있어요.
사이트워드는 보통 파닉스 가르치는 시기에 함께 가르칩니다.
사이트워드에 대한 자세한 글은 다음에 또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이상 파닉스를 시작하는 적당한 시기와 파닉스를 가르치는 단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자세한 파닉스 워크시트나 파닉스 교재에 대해 다뤄 볼께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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