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을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멋진 상상력이 가득한 책.
책을 만든 사람들의 창의력이 감탄스러운 책
"I will never not ever eat a tomato" 입니다.
우선 빨강색 커버가 눈에 띄기 때문에 아이들이 척 골라내는 책인데요,
커버에 그려진 언니와 동생이 이야기의 주인공 입니다.
이 영어 그림책은 다른 그림책과 같이 여러가지 활용법이 있는데요,
우선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기 전에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이 그려진 플래시카드를 활용하여
이것들의 영어명칭을 알고 시작하면
책에서 같은 채소나 과일이 나왔을때
함께 따라할 수도 있고 단어를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어요.
오늘도 이야기의 줄거리를 미리 간략하게 설명해 줍니다.
- 영어그림책 읽기 시작 줄거리 -
"이야기에는 세상에서 아주 많은 음식들을 싫어하는 Lola라는 아이와 이 아이의 언니가 나와.
She hates carrot, potatoes, mushrooms, bananas and so on and so on.
Do you like bananas?
Do you like carrots?
Lola는 특히 토마토를 엄청 싫어하거든?
그래서 커버에서도 보이듯이
She says that she will never eat a tomato.
하지만 사실 토마토는 롤라가 생각한 그 토마토가 아니었어.
사실 당근도 롤라가 생각한 그 당근은 아니었어.
롤라가 몰랐던 신기한 이야기들을 언니에게 듣게돼.
과연 롤라는 토마토를 먹게될까?
이야기 끝나면 잘 보구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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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미션을 주면 집중도가 조금 더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편식을 싫어하는 롤라와 그 언니가 나오는데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편식에 대처하는 자세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아이가 편식을 할때
1. 빌기 (한번만 먹어줘 응?)
2. 협박 (이거 안먹으면 쪼꼬렛도 없다)
3. 협상 (이거 다먹으면 사탕줄께)
정도로 정리가 되는데 ㅋㅋ
책에 나오는 롤라의 언니는
"나 당근 안먹어!"
했을때
"응? 여기 당근이 어디있어?"
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가죠.
"아, 이거? 이거 당근아냐. 이건 목성에서 온 오렌지색 나뭇가지라구.
목성에 무슨 당근이 자란다니?"
이에 롤라는
"그럼 나뭇가지 하나 먹어볼까?" 하며
당근을 베어뭅니다. ㅋㅋ
너무귀엽죠?
매시드 포테이토를 안먹겠다는 동생에게
"Oh, this isn't mashed potato. People often think that nut no, this is cloud fluff from
the pointiest peak of Mount Fuji."
"이거? 이게 매시드 포테이토라구?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 말이야,
이건 후지산의 가장 뾰족한 꼭데기에서 갖고온 구름 한스푼이라구."
라고 대답하는 언니의 모습.
너무 귀엽고 창의적이지 않나요?
이 책을 읽는다고
꼭 편식이 고쳐지리라는 보장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다른 음식들을 보며 다른걸로
상상해 보기 너무나 재미있는 아이디어 아닌가요? >_<
이 책을 읽고 밥을 보며
"이건 밥이아냐~ 따뜻한 눈송이야"
라고 말해주는 나의 5 year-old Al. ^^
독후활동으로 재미있는
상상한 음식의 포스터도 만들어 보면 정말 정말 재미나답니다.
2000년도에 처음 발간된 이 책은 지금봐도 트렌디하고 멋진데요,
I will never not ever eat a tomato!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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