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하여 으스스하면서도 재미있는!
아이들이 커버를 보고 빨리좀 읽어달라고
성화를 부렸던 그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Creepy Carrots!
creepy 는 scary 와 비슷하게 "무서운" 이라는 뜻인데요,
scary가 말그대로 그냥 무서운것이라면
creepy는 왠지 기분나쁘게 으스스한,
사람도 scary 라고 표현할땐 뭐 잘 혼낸다거나 정말 무서운 분장을 하고 있는 모습 정도
creepy는 뭔가 기분은 나쁜데 정확히 콕 찍어 말할 수 없는, 나홀로집에 2에 그 비둘기 아줌마의
첫인상 정도가 되겠습니다. ㅎㅎ
저는 항상 책을 읽어주기 전에 간략한 줄거리를
말하고 시작해요. 그래야 영어를 못알아 들어도
그림을 보며 따라와서 지루해 하지 않거든요.
Creepy Carrots 시작하기
이 책에는 당근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rabbit이 나와.
이 rabbit의 이름은 Jasper인데, 얘는
on the way to school,
학교가는 길에도
on the way home,
집에가는 길에도
everyday, all the time
매일, 항상
당근을 먹었어.
그러던 어느날 Jasper는
creepy carrot이 뭔가 따라오는 것 같고
이상한 점을 느끼게 돼.
혹시 당근에게 잡아먹히는거 아냐??
well, let's find out!
---
couldn't get enough of~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 듯요!
I can't get enough of~ (~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로 스피킹 해보기!
I can't get enough of carrots!
I can't get enough of ice cream!
I can't get enough of strawberries!
I can't get enough of peaches!
I can't get enough of cookies!
엄마아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재스퍼는 느껴지는 carrots!
Are they angry?
Are they mad?
Are they happy?
그래서 Jasper는 튼튼한 fence를 만들어서 당근들을 가둬 버리기로 하는데...!!
creepy 하기만 했던 carrot들이 행복해졌네요! ^^
사실 Jasper가 매번 너무 많이 뽑아먹어서 불만이었던 당근들은
이제 울타리 안에서 편하게 살수 있게 되어 기뻤답니다. ㅎㅎ
뭐든 너무 과하면 해가 된다는 좋은 교훈도 있습니다.
칼데콧 수상작인 크리피 캐럿은
국내에 판매되는 칼데콧 영어그림책 중 굉장히
young 한 편입니다. ㅎㅎ
오래된 클래식도 좋지만 이런 트렌디한
책들도 너무나 좋더라구요!
제 경험으로는 5-7세 사이의 남자 아이들이 특히나 더 좋아 했던 것 같아요.
알록달록 하지 않고 블랙, 그레이, 그리고 오렌지 로만 이루어진
동화책 이지만
그래서 더 내용이 명확히 전달 된 creepy carrots!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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