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신생아때부터 다니던 소아과가 있는데 그곳의 원장님께서 읽고 계시길래 저도 사봤답니다!
인스타에서 워낙 한동안 많이 보이기도 했고...
오랜만에 정독하고 두번읽은 육아서 입니다.
읽으면서 많이 찔리고 반성하고 다짐해 봅니다 (또...ㅋㅋ)
정말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블로그에 정리해 보아요.
부모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자신의 장점을 알기! ‘나는 이 정도면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가진 부모라야 아이들한테도 그런 마음을 심어줄 수 있다.
자기 자신을 파악해 보았다면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자.
“나는 나에게 주어진 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신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살아갈 인생도 50년에서 60년이 더 남았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Pg. 27 아이의 눈에 행복한 어른이 되자
‘내가 어른이 되면 엄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라고 생각할까?
아이는 미래에서 온 사람이다
2022년인 지금 40대인 부모라면 2050-2060년대에 아이가 40대가 되어, 이제 사회의 주도적 구성원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2050~2080년대의 산업구조, 직업 구조, 삶의 질을 정하는 요소들...
자신이 그때를 예측하는 능력에 얼마나 자신 있는가?
부모들은 아이보다 오래 살았다는 이유로 자신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는 미래가 아니라 과거를 살았다는 걸 간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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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보다 더 잘 아는 게 한 가지 있다. 바로 삶을 살아가는 데 근본이 되는 중요한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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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어디에요?”라고 물으면 “대구예요”, “광주예요”라고 대답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고향이 어디에요?“라고 물으면 ”한국이에요“, ”이탈리아예요“ 라고 말하는 세상을 살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글로벌한 미래 세상에서 ”한국에서는 이렇게 해요“라는 말은 마치
”대구에서는 이렇게 해요“라는 말처럼 단편적이고 협소하게 들릴 것이다.
Pg. 40
밥짓기 요법
쌀: 아이 (잠재력)
물: 사랑과 보호
불: 가치와 마음자세
많은 부모가 육아를 밥 짓기가 아니라 만두 만들기라고 착각한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고기도 썰어 넣고 파도 넣고 뭔가 많이 넣으면 귀한 만두가 되는 줄 안다.
밥을 할 때는 필요한 요건만 맞추어주고 뜸 들이듯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줘야 한다. 쌀 (잠재력)
- 아이가 잠재력을 펼치도록 도와줘라. ”이거 뭐야?“ ”이거 왜이래?“
다 시켜주라는 뜻이 아니라 경청 하라는 뜻이다.
”우리 한번 인터넷에 찾아볼까?“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꺼내고 그 생각을 엄마가 들어준다는 그 자체가 기쁘다.
물고기에게 나무를 타라고 하고 있는 것일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라
예를 들어 훌륭한 발레리나에게 발레를 하게 된 동기를 물어보면
“어릴 때 학원에 갔는데 내가 참 잘했어요” 보다
“여덟 살 때 발레를 처음 봤는데 감동적이었어요” 라는 경우가 더 많다. 물 (사랑과 보호)
올바른 사랑과 보호 방법을 배워야 한다.
“조건 없는”사랑을 표현해주어야 한다.
훈육을 하지 말고 무조건 좋은 메시지만 주라고 오해하면 안된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옆집 아이와 비교해서 존재 가치가 있는 게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 가치 있다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한다.
“공부 잘해야 무시 안 당하고 산다. 이러면 커서 무시당해”
상대적 존재 가치를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것.
공부를 잘해야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존중받고 못하면 존중 못받는다는 뜻.
이런 말은 사람은 원래 급이 나누어지는 것이고,
높은 곳의 사람이 낮은 곳의 사람을 무시해도 되며, 네가 무시당하게 된다면 다 네탓이라는 굉장히 위험한 의미를 포함한다.
“다른 아이는 엄마 말 다 잘 듣고 숙제도 집에 오면 바로 하고 한다던데, 너는 말도 안 듣고, 엄마 못 살겠다”
말 잘 듣고 숙제를 빨리 하면 나는 너를 사랑하겠지만 네가 그걸 안 하면 사랑하기 어렵다는 조건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는 꼴
“이렇게 말 안 들으려면 나가서 네 멋대로 살든지”
조건 없는 사랑을 부정, 나아가 나는 너를 버릴 수도 있따는, 아이에게 깊은 상처가 되는 말이다.
“이렇게 키가 작아서 어떻하냐? 취직하고 결혼이나 하겠어?”
외모에 대해 눈치주는 말은 내 외모에 무관하게 내 존재 자체만으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개념이 흔들린다.
20초 허그요법
1. 아이를 20초 동안 안아주어라.
“우리 보석 같은 딸, 정말 사랑해”
2. 인정의 메세지 “고맙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너의 수고가 고맙다는 말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들 입장에서는 나름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발달 과정에서 자기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이와 갈등이 있을 때도 있을 것이고 아이가 실수하거나 잘못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훈육을 할건 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아침과 저녁, 하루를 시작하고 정리할 때는 조건 없는 절대적 사랑을 이야기해주길 바란다.
“00이가 엄마 딸이어서 너무 감사해”
맞장구 요법
“배고파!” “배고파?”
“라고 맞장구 쳐주는것. 내가 네 말을 듣고 인지했다, 네가 그렇다는 걸 내가 알겠다고 전달한 뒤에 ”아직 밥 먹을 시간은 안 됐네? 과일 하나 먹고 밥은 좀 있다 먹자“ 라고 하면 된다. 예민한 아이 잘 키우기
예민한 아이를 뜯어고쳐서 예민하지 않은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사람은 다양하고, 그 다양함에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그중 장점에 집중하면 된다.
”아, 너가 이게 불편했지?“같이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주는 말을 해주자.
”넌 정말 관찰력이 좋구나. 세심하게 잘 기록하는구나“처럼 장점을 칭찬해주자.
Pg. 96
You teach people how to treat you.
어떤 사람이 자신을 하찮게 대하는데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 사람에게 나를 그렇게 대해도 된다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
‘나를 그렇게 대우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가르쳐야 한다.
나를 부당하게 대우하는 사람한테
”나한테 그렇게 대하면 안 돼요“라고 선을 긋는 연습을 반드시 어릴 때부터 시켜줘야 한다.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동시에 상대방을 존중해야 관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4가지 가치 (Pg. 104-108)
1. 맡은 일을 잘해내는 아이, 신뢰와 책임감
”정직함“과도 상통한다.
”왜 베끼고 있니? 네가 해야지 게으르게...“ 대신
”사람이 진실성 있고 정직한 거 가장 중요하다고 했지?” 2. 책임감(Responsibility) & 성실함 (diligence)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기
자기에게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해서 완수하는 건 중요하다고 했지? 우리 지영이가 맡은 일은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었어. 그 책임을 오늘 완수했니? 3. 기여 (Contribution)
기여나 기부가 봉사활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재능을 가지고 타인과 세상에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디자인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좋은 영상을 만든다면 그게 기여임과 동시에 일이 되고 그로 인해 보상을 받게 된다.
보통 기여를 더 크게 하는 일을 할수록 보상도 커진다. 이런 사람에게 기회도 더 주어진다.
그래서 크게 기여하는 사람일수록 사회적으로도 좀 더 크게 성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먼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모든 것을 그저 받아만 먹는 것이 아니라 보태이 될 수 있는 일을 맡아서 하도록 가르친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밥상에 숟가락 놓는 것은 너의 일이야.
밥상 닦는 것은 너의 몫이야. 자신이 먹은 걸 치우는 것은 각자의 책임이란다”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가 다 해줄 테니 너는 공부만 해라”라는 말은 기여를 가르치는 것과 완전히 반대다.
성인이 되어 어떤 조직의 구성원이 되었을 때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시키는 일은 잘할지 모르겠지만 리더가 되기는 어렵다. “지영이가 도시락과 물통을 싱크대에 넣어 놓으면
우리 가족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는 거야”
- “기여”라는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주기
4. 배려 (Consideration)
아이가 거실 쇼파에 이것저것을 어질러놨을 때 “청소 좀 해. 집구석이 왜 이러니?“ 라고 야단치기 보다는
”거실에 지영이 물건이 많이 있네. 이러니까 엄마가 편안하게 앉아 쉴 자리가 없어.
서로 배려하고 남을 생각해줄 줄 아는 것은 중요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부모가 모범이 되자
”엄마는 그렇게 안 하면서 왜 나한테만 하래“라고 말할 수 있다.
”이건 참 중요한 부분이라 엄마(아빠)도 노력하고 있어.
같이 노력하고 성장해 보자“
부모가 자녀 앞에서 가장 내려놓아야 할 자세가 ‘나는 문제가 없고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자세다.
자녀와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21세기 인재에게 필요한 4가지 C
1. Creativity 창의력
새로운 접근 방법을 이끌어 내는 창의력
2.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
"왜?”라고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 꼭 그 방법밖에 없는 것인지, 더 나은 해결법이 있는지 무어보고 고민해 보는것이 바로 비판적 사고다.
아이가 말대꾸를 한다면 경청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잘 논의하기
3. Collaboration 협력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점점 복잡해지기 떄문에 한 분야의 전문가가 해결을 할 수가 없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꼐 일하게 되면서 협력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
4. Communication 소통
소통과 공감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온라인상으로 관계의 영역이 더 넓어지는 만큼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소통 능력은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마음껏 놀게 하라
특히 자연속에서 놀게 하라 자신이 궁금한 것을 찾아서 스스로 배우는 법을 알게 하라
책을 놀이로 하게 하려면
부모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서 아이에게 책을 가까이 하라는 것은 모순이다.
부모 인생도 50~60년 남았으니 같이 책을 읽고 성장해야 한다.
잠자리 루틴에 책 읽기 꼭 넣기
서점이나 도서관에 데리고 가서 책 고르게 해주기 Bite-sized failures
실패는 배움의 기회였다고 생각하기
감사요법으로 회복탄력성 키우기 - 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 OT요법
대학 OT처럼 미리 가족회의나 계획표, 규칙표를 짜고 그걸 지켜나가기 방목과 방임의 차이
방목은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자유롭게 키우는것.
방임은 거두어 주지않고 그냥 내버려 두는것. 취미생활
아인슈타인의 바이올린 실력은 전문가 못지않았다고 한다.
슈바이처 박사는 어릴 때부터 오르간을 연주했다.
취미 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는 자주 볼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성취해본 자신감과 경험을 다른 분야에도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놀이, 취미, 흥미가 공부를 방해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를 큰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놀게 하는 방목 요법을 꼭 실천해보자.
스마트폰 과몰입이 상당 부분 예방될 것이다.
Pg. 212
청소년 자녀에게는 하숙생 요법
청소년 자녀에게는 방법과 타이머를 주되 결정을 스스로 하도록,
하숙생 아줌마 만큼만 참견을 하길 추천한다.
학생, 너무 늦게까지 불을 켜놓는것 같아서 다들 불편해 하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O)
너 안자니? (X)
Pg. 215
자기조절력
사실 자기조절력을 키워주는 데는 부모가 먼저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부모가 둘 다 늘 스마트폰만 보고 있으면서 “너는 하지 마라” 라고 해봤자 안된다.
부모도 다 큰 게 아니다. 부모도 계속 성장하면 된다. 그 모습도 아이에게 영감을 준다.
아이가 이렇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 내가 그렇게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다.
Pg. 225
호흡법과 뜨거운 감자요법
아이가 땅바닥에 뒤집어지고 난리가 나도 엄마가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 저게 저렇게 하는 게 맞는구나’라고 아이도 깨닫게 된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계속 연습하고 ‘이 상황을 내가 잘 처리할 수 있다’라고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하자.
Pg. 240 얼리어답터가 되기
언제나 혁신가는 있었다.
내 아이가 뒤쳐질까 걱정하는 마음을 어느정도 내려두고 가치를 가르치는 것에 더 많은 무게를 두자
http://smartstore.naver.com/tea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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