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그렇겠지만 저 역시 아이둘의 엄마이자 특히 교육쪽 관련 일을 하다보니 코로나 거리두기 관련 뉴스에 더욱 민감할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에 발표된 코로나 2.5단계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아래의 내용은 서울과 수도권에 해당되는 내용이므로 아직 다른 도시에는 적용이 안되나봅니다.
1. 8월 30일부터 8일간 일반음식점, 주점, 카페, 활동 제한
특히 일반음식점이나 카페에서는 저녁 9시 - 새벽 5시 사이에는 테이크아웃만 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시간 대에는 당연한거지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출입자 명부관리와 테이블 간 거리 유지등 핵심방역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포장만 할 때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네요.
2. 코로나 2.5단계에 운동시설: 침방울 배출이 많고 체류 기간이 길게 나타나는 피트니스 센터와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운영 역시 중단한다고 하는데... 필라테스나 요가같은 정적인 운동을 하는 시설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어차피 못가고 있지만... ㅠㅠ
3. 코로나 2.5단계에 학원 또는 독서실: 아동과 학생을 다수가 밀집하는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사회로부터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31일부터 수도권에 소재한 학원에 대해 비대면 수업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되거나 휴원을 하게될 가능성이 크네요. 교습소는 이번 집합금지 조치에서 제외되었지만 여전히 집합제한 조치는 적용받게 되는 만큼 출입자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는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도시는 아직인가봅니다.
코로나 원격수업시 학원 수업료?
명확한 법은 없지만 제가 알기로 주위 동료들의 학원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원격 수업을 진행 할 경우의 수업료는 기존 수업료의 70-90% 사이로 책정하고 있어요.
물론 이건 자율이라 일부 유명 어학원의 유명 지점은 100% 다 받는 대신 케어? 를
더 해준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지난 4월 코로나로 상황이 안좋을때 원격수업(줌)도 해봤고 3월 내내 코로나로 인한 휴원도 해봤어요.
또한 저는 맘카페의 멤버이기도 하고 영어강사 카페, 그리고 학원 운영자 관련 카페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ㅎㅎ 복잡하지만 다 해당이 되거든요.
모두의 입장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맘카페의 경우 3-4월에만 해도 정상영업 한다고 하면 "돈이 그렇게 중요하냐, 그 학원 끊겠다" 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요즘의 경우 "그들도 자영업인데 상황 봐서 알아서 보내든 말든 하자, 보낼건지 안보낼건지 맘카페에 물어보지좀 말고 각자가 정하자."
라는 글도 보이고~ 아무래도 돈도 돈이지만 아이가 어리면 원격수업이 힘들다고 느낄수도 있고 보내자니 걱정스럽겠지요. 또 온라인 수업 커넥션 돕고 하는것도 힘들고 워킹맘이면 거의 불가능하죠.
저도 그런걸요.
저희아이는 소그룹 영유라 정상등원 중입니다.
(한반에 8명)
하긴 보낼 엄마들은 맘카페에 댓글
달지도 않아요~
조용히 차 태워 보내죠.
강사님들의 경우 원격수업을 하게 되면 안하던 일을 하게 되는 지라 준비할 일은 더 많아지는데 깎인 수업료만큼 학원에서 받는 만큼 강사료도 그깎는 학원들도 많아서 그에대한 찬반론이 간혹 보입니다.
원장님들의 경우 수입은 적어지는데 부모님들과 강사님들 사이에서 재정적인 문제가 커지다 보니 문을 닫느냐... 존버하느냐... 에 대한 의논이 많이 오가고 있는것 같아요.
모두가 다같이 힘드네요 정말 코로나때문에 ㅠㅠ
하나 확실한건... 다른 과목은 모르겠지만 영어의 경우 한두달 푹~ 쉬면 확실히 확! 실력이 줄어서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꼭 영어숙제나 어떤 집에서 할 일을 챙겨주는건 필요한거같아요.
아무쪼록 코로나 2.5 단계의 권고사항을 꼭 함께 잘 지켜서 이 어려움이 빨리 끝나길 기도할 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