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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국에서 주식거래 계좌 만들기

by SonaonTistory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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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ona입니다.

요즘 들어 여기저기서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아마도 장사도 부동산도 모든 것들이 힘들어서 일까요?
최근에 존리 님의 투자관련 책을 읽고
"아 나도 주식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알아봤습니다. 외국인으로써 한국에서 살아가기란
쉽지않아요, 내국인은 비대면으로 앱만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한데 외국 국적을 가진 저는 직접 방문을 해야 한답니다. 우선 집앞 국민은행에 갔어요.
국민은행은 kb증권과 별개이지만
대리로 계좌개설은 해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응? 왠일?
하고 기다리는데...
계좌가 기다리고 카드 발급을 진행하시던 은행원 께서
카드발급이 안된다고, 그제서야 이래저래 알아보니
외국인은 kb증권 거래가 안된다고...-_-
쓰지도 못한 주식거래 통장을 닫기 위해
또 전화 몇통을 해가며 시간만 낭비한 후... ㅠㅠ
미안하다며 두손에 쥐어주신 베이킹파우더...-_- 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알아보니
외국인은 대부분 키움증권 여의도 본사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더라구요.
하지만 여의도를 살면서 두번 남짓 가본
저로써는 아득하니 멀고
갑자기 귀찮고 그렇다가... 저랑 마찬가지로 외국국적을 가진 친구가
대신증권 에서도 외국인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그리하여 어느날 친구와의 약속장소였던 압구정에서
대신증권 압구정 점을 방문하게 됩니다.

외국인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한 대신증권은 압구정점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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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외국인 주식거래 계좌 개설 준비물

준비물은 외국인등록증. 통장사본(안보셨음).
이렇게 들고 갔어요.
여권은 안가져갔다고 하니 크게 여의치 않으셨어요.
한국에 거주한지 6개월이 지나야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지만 저는
이미 한국에 거주한지 올해로 9년차! ㅎㅎ
다니고 있는 직장이 있다면 그걸 증명하는 서류를 원하셨지만
저는 원장이라~ 폰에 저장되어 있던 사업자등록증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 드렸어요.

저는 참고로 f4비자를 갖고 있고
한국에 거주한지 9년이 되어가며
한국에서 쭉 직장생활을 해왔고
교육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외국인 분들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서류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으니
방문전에 대신증권으로 꼭 전화 해보셔서 필요서류 안내 받으세요!

금요일 오전 11시쯤 갔는데 너무나 한적하고 썰렁했던 대신증권 압구정점.
그날만 그랬을 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그리하여 드디어 드디어 대신증권 주식거래 계좌를 열고
어플 안내를 받고 이제 자유롭게 주식투자를 해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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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게 없네요 ㅠㅠ
열심히 공부를 한번 해봐야겠어요.

친정인 뉴질랜드에 가고픈,
가족과 여행가고픈 마음을 담아
여행관련 주식 시험삼아
조금 사보고...
돈이 초단위로 올랐다 내렸다 하는 그래프를
한시간 내내 구경하다가
최근 급등한
바이오 관련 주식 구경하며 아 이사람들은 최소 4배는 벌었겠다 하며 부러워 하다가~
아 이래서 사람들이 주식에 빠지는구나 싶은...?

tmi
증권회사에 근무하시는 우리 형부께서 저의 주식계좌 개설 소식을 듣고
본인은 그럼 있는 돈 다 빼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왜요? 했더니
"원래 개나소나 주식에 덤빌때가 젤 위험한 것"이라고 ㅋㅋㅋ
졸지에 개가 된 ㅋㅋ

암튼 주식 아주 몇십만원 어치 샀을뿐인데
뭔가 주주가 된 마음이고 ㅋㅋ
재미있네요.

올인을 할 용기는 없지만
기분전환 삼아 적은 돈으로 주식을 조금 사본~
주린이 소나의 외국인 주식계좌 개설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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